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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가위바위보 할래요?

지는 사람이 꿀밤 맞기!

세계급 행운

★☆☆☆☆

​최성애

崔聖愛 / Choi SungAe

소지품

| 스티커 가방

| 스티커

| 담요

| 토끼 인형

| 고무줄 머리끈

| 공책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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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 15

성별 | 여

신장 | 149cm

체중 | 39kg

국적 |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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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

초세계급 행운

 

그저 남들보다 키가 조금 작은 평범하디 평범한 소녀. …라고 본인은 주장하나, 실제로는 초세계급의 행운.

 

그녀가 처음 행운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던 것은 여덟살때의 일이었다. 본래 부모 없이 보육원에서 지내던 소녀는 우연히 보육원에 들렸던 한 부부의 눈에 띄여 입양 되었는데, 그 때를 기점으로 그녀의 주위에서는 마치 짠듯 좋은 일만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녀를 입양한 부부는 다음 날 복권에 당첨됐고, 그녀의 가족이 살게 된 집은 돌연 집값이 올랐으며, 그녀가 지내던 보육원은 익명의 후원자가 대뜸 3억을 기부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당시 여덟살이었던 그녀는 동네의 한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는데, 작게는 같은 반 아이의 부모님이 승진을 하게 되는 것부터 크게는 학교에 지원금이 들어와 시설이 좋아지는 등 그녀가 간절히 바라면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그녀의 주위에는 좋은 일만이 일어났다.

 

처음 이 모든 행운의 시작이 성애의 존재가 아닐까 하는 주장이 나왔을 당시엔 다들 반신반의 했다. 단순한 우연이 아닐까? 일어날리가 없는 일이 일어난 것도 아니잖아. 하며. 그러나 가게에서 방문자 이벤트를 하면 어김없이 당첨되고, 무언가 갖고 싶다고 생각하면 어떠한 경로로든 갖게 되고, 단순히 그녀의 옆에 있었을 뿐인데도 행운이 옮은 것 마냥 길에서 돈을 줍는다거나, 물건을 사기에 돈이 부족했을 때 마침 세일을 한다거나 커다란 행운이 아니어도 작은 행운이 반복되자 사람들은 인정 할 수 밖에 없었다. 아, 저 아이는 행운의 아이구나. 저 아이의 옆에 있으면 행운이 찾아오는구나. 하고.

 

결국 이러한 그녀의 이야기는 미래기관의 귀에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성애가 열 다섯살이 되던 해, 행운의 아이가 된지 7년째가 되던 해에 그녀는 초세계급 행운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다. 

인지도

★☆☆☆☆ //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알고 있습니다.

성격

여유로움

원체 운이 잘따르는 체질 때문인지 무언가를 크게 간절히 갈망해본적이 없고 - 그렇게 갈망하기 전에 이루어졌으니 - 그리 부유한 집안은 아니더라도 얼추 잘사는 집안에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은 전부 하고 지냈기 때문인지 매사에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를 보인다. 무의식적으로 어차피 모든 일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된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이런 여유로운 태도를 보일 수 있는걸지도. 사소하게는 쪽지 시험이 코앞이거나 횡단보도의 불이 간당 간당할때, 크게는 무언가 일이 꼬여갈때도 여유로운 태도를 보인다. 

 

활발함

'네 옆에 있으면 나까지 움직이게 되더라.' 친구들에게 매일 듣는 말.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에 늘 웃고다니는 표정까지 더해져서 처음 성애를 만난 사람들이 주로 갖는 인상은 활기차다 혹은 에너지 넘치다. 물론 이러한 인상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것은 가족들에게 인사하기, 학교에 가면 문을 열자마자 하는 것이 반 아이들을 전부 아는 척 하며 인사하기. 천방지축으로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타입은 아니지만 쉴새없이 재밌는 일을 찾아 돌아다니며, 누군가 권유를 하면 NO를 하는 법이 없다. 

 

배려심

작게는 버스나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는 것부터 크게는 다른 사람을 배려해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거나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하기까지. 이렇게 행운이 따라주면 자만하거나 이를 즐길만도 하건만, 본인의 행운을 누리며 혼자 떵떵거리고 잘 사는 쪽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잘 지내는 쪽을 더 좋아한다. 선천적인 부분인지 보육원에 지낼 당시의 다같이 생활을 하던 것에서 나온 버릇인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자신에게 있는 것이 남에게 더 필요해보인다고 판단하면 망설임 없이 제 것을 내어줄 정도의 배려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기타

- 최성애. 부유하진 않더라도 얼추 잘 사는 집안의 1남 1녀중 장녀로 본래 외동딸이었으나 얼마전 남동생이 생겼다. 동생과의 나이 차이는 무려 14살. 성애의 부모님은 본래 아이를 갖지 못하던 몸이었지만 성애의 행운 덕분인지 아이를 갖게 되었고, 얼마 전에는 아이를 낳아 성애는 1남 1녀중 장녀가 되었다. 요즘의 걱정은 쉘터 밖에서 살고 있는 부모님과 동생이 잘 지내는지. 쉘터 밖으로 보러나갈 생각을 할 정도로 요즘의 최고 걱정이자 관심사다. 

 

- 여덟살에 입양이 된 입양아. 본래 보육원에서 지내고 있었다.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상태에서 입양 되었던 만큼 스스로가 입양아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다. 친부모님은 어떤 사람일까 상상해보거나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나 놀러다니느라 바빠서 가뭄에 콩나듯 상상해봤다. 아마 지금까지 상상해본 시간을 전부 합쳐도 3시간도 되지 않을 듯. 보육원에서 지내게 된 나이는 예닐곱살 정도로 추측 중이다. 예닐곱살 이전의 기억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고. 

 

- 요즘의 취미는 스티커 모으기. 모아서 뭔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로 모으기만 한다. 동식물부터 하트, 꽃, 바다 생물까지 정말로 온갖 종류의 스티커를 구해서는 자신의 스티커 가방에 넣고 애지중지 하는 중. 다른 곳에 갈 때도 제일 먼저 챙기는게 스티커 가방일만큼 아끼고 있다. 간혹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아끼는 스티커를 하나 떼서 붙여주기도 한다. 제 나름의 착한 어린이 스티커와 같은 느낌. 

 

- 본인의 말에 따르면 가장 좋아하는 곳은 놀이공원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체력이 좋지 못한 편이라 놀이공원에서 길게 노는건 힘들 때도 있다는 듯. 그러나 본인의 말은 말뿐인건지 막상 놀이공원에 가면 문 열때 들어가서 문 닫을 때까지 놀다가 나올 정도로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인다. 후에 놀이공원에서 노는거 힘들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으면 '무진장 힘들었어!' 라고는 하는데, 글쎄….

 

-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과 동갑에게는 반말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는 존댓말을 쓴다. 그러나 '저' 대신에 '나' 를 쓰고 말하는 투도 그리 격식을 차리지 않은 소위 편한 존댓말이라고 표현하는 존댓말. 여기에 어느정도 친해지면 존댓말 대신에 반말을 쓰는 일도 더러 있다. 오빠 언니라고 부르는가 하면 이상한 별명을 붙이기도 하고, 제 멋대로 부르기도 하고. 하여튼 제멋대로 부르는 일이 많다. 

 

- 어깨를 살짝 넘는 단발머리는 늘 살짝 집어 반양갈래로 묶고 다닌다. 반양갈래라고 하기엔 집은 머리가 한줌도 채 되지 않지만, 본인은 반양갈래라고 표현한다. 이제 열 다섯살이니 양갈래로 묶는건 조금 부끄러운데 양갈래는 하고 싶어서 자신 스스로 본 타협점이라고 한다. 양갈래 말고도 다른 머리도 시도해봤으나 엉망인 손재주 덕분에 전부 실패하고 반양갈래로 굳혀졌다고 한다. 

 

- 저주받은 손재주. 행운이랑은 별개다. 성애의 행운은 아무렇게나 그린 그림도 세기의 명작으로 보이게 하는 행운일뿐, 성애의 손재주를 올려주는 행운은 아니기에… 저주받은 손재주를 자랑한다. 그림도 공예도 심지어 글씨도 악필. 글씨는 그래도 얼추 알아볼 수 있는 글씨지만 그림이나 공예는 정말로 유치원생의 수준을 자랑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리에서 만큼은 저주 받은 손재주 대신에 평균에 살짝 못미치는 정도라는 것. 

 

- 현재 쉘터 안에서는 성애 혼자 지내고 있다. 꽤 어린 나이에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부모님은 걱정을 했으나 성애 스스로 든든한 행운도 있는데 설마 무슨 일이 일어나겠냐며 쉘터 안으로 들어왔다. 실제로도 혼자 지내는 것 치고는 꽤나 잘 지내고 있다. 혼자 지내고 있기 때문인지 밖에 있을 때보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배달 음식을 먹는 빈도가 늘어난 것 같지만, 이정도는. 

Fafnir - Sakuz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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