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렴
초세계급 후원가
★★☆☆☆
메어리드 M 볼치
Mairead M Balch / Mairead M Balch
소지품
| 사진
| 복용 약
프로필

나이 | 50
성별 | 여
신장 | 165cm
체중 | 48kg
국적 | 미국

이뺭님 @czerny500 전신 커미션
재능
약 8년 전, 그녀가 후원한 아이 중 하나가 성장해 그녀를 찾아왔다. 그녀의 비서가 되기를 자처했으며 그동안의 그녀의 행적과 업적을 모두 조사, 정리해 미래기관에 보냄으로써 그녀는 초세계급 후원자가 된다. 이것이 그녀가 초세계급을 받게 된 계기이자, 일부 프로필이 알려지게 된 경위다.
성격
아가페? :: 아가페가 되기 위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노력하고 있는 것 뿐이다. 신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이 '노력하는 아가페'는 그녀가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속절없이 무너질 탑이다.
현재, 미래 지향적 :: 과거 인류 최대 최악의 절망적 사건과 이를 통해 가족을 잃은 사건을 제 몸으로 똑똑히 겪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언제든지 망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녀는 과거에 얽매여 있지 않는다. 과거는 과거로 슬퍼하고 간직하되 현재와 미래를 놓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그 현재와 미래는 아직은 어리고 성장할 기회가 있는 다른 이들이라고 여긴다.
과거
0. 과거의 그녀
밝고 능력도 있으며 베풀 줄 아는 그녀한테는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셨긴 했지만, 든든한 아버지, 오빠와 올케 언니, 귀여운 두 조카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남편과 둘을 닮은 아이가 있었다.
1. 20여년 전, 인류 최대 최악의 절망적 사건이 일어난 첫 날.
그녀는 가족들과 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탑승해 있었다. 아버지와 오빠와 작은 조카는 회사 문제와 컨디션 난조로 불가피하게 불참석한 상태였다.
그 외에는 평소와 같은 수속과 탑승. 그리고 평소와 같은 비행이여만 했을 터였다.
이륙을 하고 비행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비행기는 추락 하고 말았다. 비행기는 박살이 나고 엔진은 폭발했다.
탑승자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망. 가족들 중 살아남은 것은 그녀 혼자였으며, 그조차도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추후 밝혀진 원인은 비행기 조종사의 절망병 감염이었다.
2. 그 후
부상과 심각한 우울증, 그에 동반된 여러 증세가 왔지만 가족들은 그녀를 어떻게든 치료하고 지키려고 했다. 그러한 그들의 노력 덕분에 그녀는 몇 년 간의 재활과 투병 생활을 했다.
3. 첫 번째
어느 날, 그녀는 문득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
'그 때 그 사고를 겪었던 다른 생존자도 나처럼 힘들까?'
작은 의문은 바로 행동으로 옮겨져 세계가 혼란한 와중에도 당시 생존자를 우여곡절 끝에 찾게 된다. 사고 이후 사망한 이들을 제외하면 그녀를 제외한 유일한 생존자였다. 생존자는 그녀의 아이가 살아있었다면 동갑이었을 나이의 남자 아이였다.
자신의 아이와 조카가 생각이 났던 걸까? 부족함 없이 무언가 해주고 싶었지만, 입양은 할 수 없었다. 지금 자기 자신도 돌보지 못하는데 남을 돌볼 수 있을리가. 고민 끝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그 아이를 후원해주겠다고 결정한다.
4. 후원자
첫 번째 후원 이후로 가족의 도움을 받아 그녀는 계속해 후원의 대상과 규모를 늘렸다. 세계의 재건을 돕기 위함이 아니라 오로지 그녀 자신을 위해서, 가장 사랑했던 이들에게 얽매이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은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배려하기로 자신이 선택했다는 것은 조금 나중에 깨달았다.
5. 현재
지금은 그것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여기고 있다.
이제는 그 전보다 더 많아진 소중한 이들을 위해서 일하고 움직이는 것을 삶의 가치로 여기고 있다.
기타
편지 :: 연애 시절부터 마지막까지, 남편과 했던 것. 지금은 아이들과 하고 있는 것.
비행기를 비롯한 항공기 :: 그 이후 타지 못한다.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편이며 굳이 타야한다면, 의사 진료 후 약을 먹고 비행 시간 동안 잠을 잔다.
약 :: 무리하면 몸이 욱신 거려 약이 필요하다.
소원 :: 사실 드림 코퍼레이션에서 들어줄 소원에 딱히 바랄 것은 없다. 다른 이들 소원을 먼저 들어주라고 이야기할 것. 굳이 소원을 말하자면 '힘들게 사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것과 '모두가 서로를 도우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도.
과거에 대해
- 더 이상 바꿀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미 일어난 일에는 '만약'이라는 것은 없기에 더는 생각하지 않는다.
- 잊지 않고 있다. 다만, 가슴 한 편에 묻어두었다. 행복했던 것도 슬펐던 것도.
- 사건을 일으킨 그 조종사를, 살아남은 그 아이를, 자신을 떠난 가족을 원망하고 미워한 적은 있지만 이내 의미 없는 것이라 여겼다.
후원자의 신원에 대해
좋은 일은 모르게 해야한다고 생각한 것도 있다.
8년 전 칭호를 받은 후에는 주변의 섣부른 지레짐작과 자신로 인해 혹시나 후원받는 이들이 힘들어질까 걱정해 그럴 듯하게 만든 신원들로 후원했다.
지금은 조금 즐기고 있는 것 같다. 키다리 아저씨 같다면서.
후원 조건(공통 부분)
- 아이들 :: 1.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연락을 할 것.
2. 그 어떤 선택이든 존중할 테니 하고 싶은 일을 할 것.
3.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할 것.
- 기업, 단체, 행사 :: 1.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할 것.
2. 초심을 잃지 않을 것.
3. 아이들에게 잘 대할 것.
소지품
사진 (지금의 가족 구성원과 찍은 사진)
복용 약 (진통제, 수면제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