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기, 언제까지 웃어야 되나요?
초세계급 행복 전도사
★★★★☆
강도현
Kang Do Hyeon
소지품
프로필

나이 | 18
성별 | 남
신장 | 178cm
체중 | 65kg
국적 | 대한민국

성격
[부정적인]
그래, 그는 누구보다도 부정적이었다.
앞선 미래에 희망을 품지도, 가지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생각도 사실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저 그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한가지. 힘들다, 이 뿐.
[두려움을 품고 있는]
그는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눈치챌까 노심초사하고 있었다.
비록 그가 쌓아올린 것은 아니었지만,
이미 '긍정적인 강도현'은 그 자체의 이미지로 굳혀졌기 때문.
만약에 그의 진실된 면모가 드러난다면,
모든 것에 버림받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진실된 감정을 숨기는]
그렇기 때문에 그는 필사적으로 진심을 숨겼다.
어차피 우울함에 빠져 사는 그는 웃을 수밖에 없었으니,
활짝 웃으면서 '행복해요'라고 말하면 누구나 행복해지니까.
과거
▶그는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귀여운 여동생.
뭐 하나 빠진 것 없는 화목한 가정이었고, 그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평범한 가정에 맞춰 그는 평범한 남자아이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고가 일어났다.
하지만 그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가족끼리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터널에서 그만 충돌 사고가 일어나고 만 것.
기적적으로 그는 살아남았다.
정말 다행으로, 그는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그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은 전부 목숨을 잃고 말았다.
▶병실에서 깨어났을 때, 그는 이상함을 느꼈다.
병실에서 깨어난 그에게 간호사들은 조심조심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그 때, 엄청난 충격을 받은 탓일까.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본인이 의도한 것이 아니었다.
▶점점 매스컴을 타기 시작했고, 원하지 않게 행복 전도사가 되었다.
처음에 말했던, '살아있기 때문에 행복하다'라는 말은 거짓이었다.
그저, 본인을 지켜보고 있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내뱉은 말이었다.
하지만 그 말과 그의 사진이 기사로 올라가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모으기 시작했고,
일은 그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는 사고로 얻은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지도 못한채,
거의 떠밀리듯이 '스마일 스마일'의 마스코트 격 존재가 되고 말았고,
언제나 우울하기 때문에, 언제나 웃을 수밖에 없는 그에게 사람들은 감동했다.
그렇게 그는 원치 않는 재능을 얻었고,
자신의 본심을 말할 기회를 한참 전에 놓치고 말았다.
기타
[우울증]
그는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
가족이 전부 세상을 떠났을 때부터 그에게 생긴 마음의 병으로,
이로 인해 그는 현재 매일같이 우울감과 절망감에 시달리고 있다.
[이상 증세]
슬프고 우울할 때 웃고, 기쁘고 행복할 때 우는 모습을 보인다.
사고 이후로 생긴 증세로, 그가 행복 전도사가 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일종의 PTSD 증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