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PTER 2.0
특별한 사랑을 당신에게, 영원한 행복을 당신에게.

첫 번째 재판 이후, 네버랜드는 매우 조용했습니다.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 네버랜드라니!
이 모노카미는 통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심지어 【 양치기 소년 】 동화도 끔찍한 해피 엔딩으로 만들려고 했을 정도!
초세계급들은 잊어버린 것이 분명했습니다. 이곳이 네버랜드라는 것을!
그리하여 비싼 몸을 이끌고 이 모노카미가 몸소 다시 초세계급들 앞에 나섰습니다.
“ 살인이 일어나지 않을 때, 밝히고 싶지 않은 비밀들을 하나씩 공개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
“ 이왕이면 모두가 볼 수 있도록, 확실하게! ”
파하학! 벌써부터 얼굴빛이 달라진 초세계급들이 이 영롱한 모노카미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리고 마침내ㅡ 기숙사 욕조 속의 [스니에], 아니, [이이치 하나우노]와 바이킹에서 비를 쫄딱 맞은 곰인형이 된 [테디] 발견! 또다시 사건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정대로 두 번째 [초세계급 재판] 개정!
그렇게 뻐끔뻐끔 거리며 초세계급들이 재판을 진행한 끝에, 검정으로 몰아세워진 것은ㅡ, [세키가하라 미츠키] 양이군요! 심지어 미츠키 양도 너무나 사랑스러운 둘을 사랑한 나머지 죽여버렸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 가짜 검정 】?
파하학♡ 사랑스럽고 사랑하고 짜릿한 사랑을 위해서 죽여버렸다니. 밑줄 쫙! 형광펜 칠해야하는 부분입니다.
“ 덜컹-! “
그 때, 신성한 재판장을 과격하게 열어제끼는 초세계급이 있었습니다!
바이킹에 피해인 척 위장하고 있던 [테디], 아니지! 위장 재능이었던 [초세계급 발명가, 에덴 V. 프레드릭]이었네요!
아무튼 생존한 주제에 재판에 늦은 [에덴 V. 프레드릭]은, 결국 진짜 검정인 [강도현]을 밝혀내고 말았습니다ㅡ
한낱 인간 주제에 그 비밀이 뭐라고~ 그래봤자 이 모노카미한테 지팡이가 234568개 있다는 비밀보다 중요치 않으면서 말입니다. 앗, 이제 모노카미의 비밀을 알게 되었으니 입 다물고 있어줘야 합니다? 파하학!
시도는 좋았으나, 결국 들켜버린 검정 [강도현]은 처형장에 끌려가 마지막까지 불행한 행복전도사가 되었습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동화다운 결말 아닙니까? 파하학!
이 모노카미의 특별한 사랑♡을 지금 이 동화를 보고 있는 당신에게, 또한 네버랜드의 영원한 행복♧을 당신에게!
파하학♡